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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1분기 매출 역대 최대…3202억원 기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02억원과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9%, 순이익은 16.4% 성장했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각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가 뒷받침되며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1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해 1277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매출 306억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723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사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의료기기, 식품, 건강기능식품,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B2C 사업 부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음료 및 기능성 화장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각 계열사가 전개하는 사업 역량을 배가하기 위해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도 매진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을 비롯해 산모용 의료기기와 의료진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벤처기업 '블룸라이프', 이스라엘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 등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그룹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자체 매출을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미사이언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기간이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의 가능성을 폭넓게 시장에 제시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19:17:25제약·바이오

제이브이엠,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1500억원 돌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연매출 15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71억원과 영업이익 298억원, 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22년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35.4%, 순이익은 66.6% 성장했다. 2023년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15.3%, 유럽 24.6%, 기타 7.6%)로 집계됐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5.5% 수준인 87억원을 투자했다.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3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8%, 260.9% 증가했다.제이브이엠은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병원·약국에 최적화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장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또한 제이브이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한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함께,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볼륨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최근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적용 최첨단 차세대 자동 조제기 'MENITH(메니스)'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 공장형 약국들은 접수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MENITH 추가 도입이 기대되고 있다.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후, 한미그룹의 전문적 경영 관리 역량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60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의 혁신 기기들이 우수한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전세계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31 19:25:16제약·바이오

바텍, 3분기 매출 876억원…영업이익 169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이 9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매출은 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19.3%다.고금리와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바텍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시장은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신제품 Green X 12가 판매가 늘며 CT 매출을 견인했다.바텍은 선진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2D 파노라마에서 3D CT로 이동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대폭 늘려 4분기 매출과 이익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텍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및 치과용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 샤인과 맺은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십 효과가 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그린엑스12(Green X 12) 등 프리미엄 치과용 CT 신제품을 출시해 미국 등 선진시장에 안착시켰다"며 "혁신적인 이미징 장비와 치과 진료 환경을 스마트하게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명실상부한 덴탈 분야 No.1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11:46:48의료기기·AI

한미약품, 전문약 성과 힘입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 방이동 사옥 전경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개량∙복합신약 중심의 경쟁력 있는 전문의약품 치료제 라인업이 자리한다.한미약품은 3분기 원외처방(UBIST 기준)매출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2305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한 455억원을, 고혈압치료제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는 3.5% 성장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33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북경한미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 7.1% 성장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역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 순이익 308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8%, 영업이익은112.7%, 순이익은 101.2% 성장한 수치다.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등각 사업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R&D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16:03:30제약·바이오

레이언스, 3분기 매출 391억원…전년 대비 18% 증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레이언스(대표 서재정)는 3분기 매출액 391.4억 원, 영업이익은 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27% 성장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세계 원자재 가격 인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 이익율은 20.2%을 기록했다.레이언스 매출 성장은  치과 엑스레이/CT 핵심 부품인 치과용 디텍터와 엑스레이 검사장비에 활용되는 산업용 디텍터 판매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2차전지 검사에 활용되는 산업용 디텍터. 2차전지 산업 활황세에 맞춰 검사장비 업체로 공급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116.1% 성장했다.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치과용 디텍터는 구조적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레이언스는 원가 혁신을 통한 수익성 향상과 산업용 신시장 확대 두 측면에 집중해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들어 매출이 급증한 산업용 디텍터 영업을 강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있다. 산업용 디텍터는 전자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등의 결함을 검출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해상도와 속도가 생산성에 직결되는 제품이라, 고해상도와 초고속 강점을 보유한 레이언스 디텍터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강화해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레이언스 서재정 대표는 "한국 2차전지 사업이 전세계 시장 점유를 높여가는 추이에 맞춰 레이언스의 산업용 디텍터 역시 매출 성과를 거뒀다"며 "신뢰성이 중요한 산업용 배터리 검사장비는 한번 부품을 도입하면 교체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기존 고객의 매출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신규 고객 확대를 모색하며 산업용 디텍터 분야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9 10:25:26의료기기·AI

바텍, 3분기 매출 991억원…당기 순이익 236억원 기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9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9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순이익도 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의료기기 시장에서 3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3분기 깜짝 실적 비결은 탄탄한 제품 라인업에 기반한 시장별 수요 선점이다. 프리미엄 저선량 CT Green X (그린엑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상 품질이 뛰어나고, 클릭 한 번으로 복잡한 치신경 구조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CT A9(바텍 에이나인)은 올해 출시 지역을 확대하며 전년 동기 기준 판매량이 4배 가량 늘었다. 3D CT를 처음 도입하는 엔트리(Entry)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흐름이 2D에서 3D로 꾸준히 넘어가는 상황에서 A9이 전환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3.7%, 유럽 27.7%, 아시아 26.1%, 중남미 8.2%로 고르게 분포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체코 등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며 정통시장인 유럽지역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상승했다.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시장 잠재력이 뛰어난 이머징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가량 늘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세 자릿 수를 기록했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지난 9월 라스베가스에서 전세계 대리점 딜러를 초청해 바텍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스마트한 클리닉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제품과 고객 서비스로 전세계 고객들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2-11-09 10:20:37의료기기·AI

레이언스, 2분기 매출액 376억…영업익 77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76억 2천만원, 영업이익 77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0% 성장해 역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20.6%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737억 3천만원 영업이익은 139억 1천만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각각 8.2%, 6.2% 성장했다.특히 레이언스는 치과 엑스레이와 CT 핵심 부품인 치과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레이언스는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 대란 와중에도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영업이익률 20%를 넘기며 성장을 이뤄냈다.레이언스는 하반기에도 치과용, 의료용, 산업용, 동물용 전 분야 성장 추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주목할 품목은 동영상 디텍터. 동영상 디텍터는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C-arm(씨암), 유방 촬영용 Mammo(맘모)등 특화된 의료기기에 사용되고는 부품으로 또한 전자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등의 결함을 검출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시스템에도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레이언스는 고해상도와 초고속 강점을 보유한 CMOS (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를 국내외 유수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기업들로 공급처를 늘려가고 있으며 의료 특화 분야 공급도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동영상 디텍터 분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동영상 디텍터 시장은 신뢰도 확보 등 이슈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더 높은 매출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2022-08-09 10:52:03의료기기·AI

바텍, 분기 매출 1000억 돌파…영업익 230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066억원으로 분기 매출액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30억으로 영업이익률 21.5%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0%대 흐름을 이어갔다.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10%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 당기순이익도 2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 상승했다.이번 실적은 코로나 기간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게 다져온 브랜드 신뢰도에 제품 라인업 확대가 이어지며 지역별로 고르게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특히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 3D CT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CT Green X(그린엑스)가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전년보다 4배 가량 늘었고 보급형 CT A9(에이나인) 역시 CT 사용률이 낮은 엔트리 시장에서 꾸준하게 판매됐다.IOX(엑스레이 발생장치) 부문에서는 CNT X-ray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접목한 이지레이 에어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2% 증가했다. 세계 최대 시장 미국과 정통 시장 유럽에서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5%, 31.5% 증가했는데 선진시장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 수익 기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매출도 눈에 띄게 상승하며 전 법인이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바텍은 하반기 전세계 대리점을 상대로 제품 교육 및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체계적 서비스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해 코로나 기간 동안 매출 상승세를 이끌어온 만큼 고객 로열티를 확고하게 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또한 구강스캐너와 연계해 지르코니아(치과용 보철소재) 신제품을 국가별로 순차 출시하고 치과 산업 관련 기업 M&A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원자재 인상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직원과 협력사들의 노력으로 20%대 영업이익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기술력을 방패 삼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창 삼아 치과 진단 장비 분야 1위를 공고히 하고 신사업에서도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9 10:47:23의료기기·AI

기지개 켠 동아ST·보령·한독…2분기 실적 부활 신호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2분기 제약사 실적에서 한동안 부진했던 동아에스티와 보령제약, 한독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기술료 수취와 같은 일회성 요인과 기저 효과에 의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간판 품목의 실적 개선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2분기가 반등의 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제약사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아에스티와 보령제약, 한독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 먼저 동아에스티의 2018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433.8% 증가한 1524억원, 2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46억원 대비 366%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ETC부문에서 슈가논, 주블리아 등 신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부문에서는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미국 뉴로보에 양도한 치매치료제 DA-9803의 기술 양도금 등이 반영된 기타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 원가율 개선과 치매치료제 DA-9803의 양도금 등의 수수료 수입 증가의 덕을 봤다. 특히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한 30억원(2017년 2분기 16억원)과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329.8%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보령제약도 카나브의 매출 견인으로 부진에서 탈출했다. 보령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1144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440.1%, 332.6%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이유로는 카나브패밀리의 성장과 도입품목인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카나브패밀리에서는 특히 복합제 듀카브의 성장이 눈에 띈다. 2017년 상반기 34억을 기록한 듀카브는 올 상반기 74억원(잠정실적)을 기록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도입품목 중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와 젬자, 젤로다 등 도입항암제 매출도 지속성장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했다. 또한, 프라닥사 등 신규도입품목에 대한 마케팅 투자도 강화하며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한독 매출액은 108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406%, 49.6%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독은 자체 개발한 간판 품목 '테넬리아'로 반등의 기틀을 다졌다. 테넬리아M은 작년 2분기 266억원에서 올해 2분기 369억원으로 38.4%를, 테넬리아는 306억원에서 366억원으로 19.6%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어 본비바플러스 역서 155억원에서 188억원으로 20.8%, 스틸녹스가 151억원에서 166억원으로 9.8% 성장하는 등 간판 품목군의 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 선방과 달리 GC녹십자는 다소 주춤했다. 녹십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4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5% 줄어든 13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268억원에서 89.9% 급감했다. 수익성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데다 경쟁 심화로 인해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는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0% 올려 잡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기조는 유지한다. 혈액제제 및 백신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수익성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국제 조달시장 중심이던 GC녹십자 백신 수출이 개별 국가 공공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실적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08-02 06:00:38제약·바이오

매출액 덩치 키운 국내 제약사…실적 체력 '비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상위 20위 권의 제약사들이 지난해 매출액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직전사업연도 대비 절반에 가까운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떨어진 체력이 '옥에 티'로 남았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제약사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사의 매출액 부분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매출액 기준 상위 제약사 20위 권에서 4분기 실적을 공개한 곳은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중외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한독, 휴온스, 대원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일약약품까지 14곳이다. 실적을 공개한 14개의 제약사 중 영업이익이 하락한 곳은 유한양행, 중외제약, 보령제약 등 6곳이다. 반면 매출액이 하락한 제약사는 한 곳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출액 증가분 대비 영업이익의 열세는 과제로 남았다. 유한양행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10.7% 성장한 1조 4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는 체면을 구겼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은 887억원, 당기순이익은 1096억원으로 2016년 대비 각각 9.3%, 32%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매출액 증가 주요요인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 증가로 풀이된다. 이익 감소 주요요인은 R&D비용 증가와 관계기업주식 처분이익 감소, 종속회사 및 지분법투자회사 이익 감소가 겹쳤다. 특히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환 관련 이익 감소도 손실 증가에 원인으로 지목된다. 녹십자도 1조 2879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7.5%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 백신 사업부문이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 실적은 탄탄한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백신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GC녹십자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21.5%로 전년의 22.8%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16년 651억원에서 2017년 567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2016년 발생한 대형 도입품목의 판권 교체 여진을 딛고 성장세로 돌아섰다. 2017년 매출액은 9602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8.6% 성장하며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영업이익은 384억원,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33.3% 성장했다. 깜짝 실적은 교체된 크레스토나 제미글로 등 도입 품목뿐 아니라 안플원, 알비스D와 같은 자사 품목의 고른 성장세에서 기인했다. 이어 종속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수출 금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 역시 다방면에서 선방했다. 종근당의 매출액은 8843억원, 영업이익은 777억원, 당기순이익 534억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각각 6.3%, 27%, 30% 성장했다. 2016년 MSD에서 들여온 5개 품목이 1분기에만 85억원을 기록한데다가 글리아티린이 연간 500억원대로 성장하면서 매출,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보령제약은 영업이익 감소에도 당기순이익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4222억원을 기록한 보령제약은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68억원으로 912.8%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상품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과 연구개발비 및 판매관리비 증가가 겹쳤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당사 보유 토지/건물 매각 잔금 수령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었다. 휴온스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휴온스의 매출액은 2848억원, 영업익 353억원, 당기순이익 3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8.6%, 64.2%, 130.1% 증가했다. 휴온스의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뷰티헬스케어 사업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 수탁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 사업이 16.7%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뷰티헬스케어 사업이 8.6% 성장하였으며, 수탁 사업도 15.6% 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02-21 05:00:57제약·바이오

부활 날개 단 한미약품, 올 2분기 매출 고공행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2015년 매출액 1위에서 지난해 5위로 롤러코스터를 탄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3위에 진입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길리어드사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유한양행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제약사 2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 업계으로 1위 유한양행에 이어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이 차지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영업익은 194억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당기순이익은 225억 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2% 증가했다. 매출액은 주요 도입품목 및 제품 매출 증가로 처방약 2,188억원(YoY 4.8%)을 기록했지만 원료의약품(API)수출 둔화로 API 부분 매출은 646억원 (YoY 1.2%)에 그쳤다. 매출원가 및 판관비을 보면 원가율 2.0%p 감소했으며, 광고선전비 증가로 판관비 YoY 13.7% 증가, R&D 비용은 226억원(YoY 11.5%)을 기록했다. 특히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도입으로 2017년 500억원, 2018년 이후 연간 1,200억원 가량 매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실적 레이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어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3,3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69억원으로 59.2% 증가했다. 최대 분기 매출액은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1%, 37.8% 증가했고, 해외 사업의 경우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실적 신장을 주도하며 매출 증가율이 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판매관리비 비중(매출액 대비)과 규모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액 2228억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 5위에서 3위로 선두권을 재탈환했다. 영업익 215억 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9%, 당기순이익 120억 6500만원으로 43.5% 감소했지만 R&D 투자액은 368억원(매출대비 16.5%)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판권 회수의 후유증을 벗고 올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분기 매출액은 2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영업익은 139억 8500만원으로 125.6%, 당기순이익은 136억 7200만원으로 169% 증가했다. 우선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와 코-프로모션 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씩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고혈압치료제 세비카(복합제 포함)가 18%, 작년 2분기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71% 증가했다. 수출도 16%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해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됐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1%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2110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익 163억 3300만원으로 54.5%,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53.6% 증가했다. 종근당은 상위 10개 의약품이 분기 매출 47%를 차지한다. 주력 코프로모션 의약품 자누비아 시리즈 및 글리아티린 안정적인 시장 안착으로 판관비가 축소되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5.1%에서 7.7%로 개선됐다. 판관비 역시 5.5% 감소(YoY 기준)했고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지난해 27.6%에서 25.2%로 감소했다. 2016년 신규도입품목 마케팅 강화 및 창립 75주년 광고비 정상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35억원 감소에 이어 2016년 2분기 중 진행됐던 다수 전/임상 파이프라인 지출 2Q17에는 축소되며 연구개발비 37억원이 감소(YoY -19.9%)했다. 동아ST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54%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축소의 원인은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34억 원(2016년 2분기 882억 원)을,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305억 원(2016년 2분기 379억 원), 의료기기·진단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91억 원(2016년 2분기 192억 원)을 기록한 데서 찾을 수 있다.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보령제약과 영진약품은 영업익, 당기순이익에서 고배를 마셨다. 특히 보령제약은 매출액 1089억원에도 불구하고 영업익 78억원(전년 도익 대비 -92.2%), 당기순이익 78억원(-91%)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이외 동화약품이 매출액 670억원, 영업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2억으로 각각 7.1%, 103.5%, 225.9% 성장했고,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 497억원, 영업익 71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각각 18.5%, 26.6%, 288.9% 성장했다.
2017-08-01 05:00:55제약·바이오

"작다고 무시마!" 중소제약사 순이익 증가율 상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중소제약사가 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 상위권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제약주 상승의 주역이던 대형제약사 다수가 순이익 증가율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1분기 제약사 잠정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율에서 중소형 제약사의 활약이 반짝였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103곳을 분석한 결과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업체는 30곳으로 평균 증가율은 82.6%, 감소한 업체는 24곳으로 평균 감소율은 51.5%였다. 또 흑자 전환 업체 17곳, 적자 확대 8곳, 적자 축소 7곳, 적자 전환 10곳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녹십자셀이 298.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환인제약이 297.8%, 부광약품 272%, 경동제약 234.5%, 삼일제약 180.9%, 휴온스 138.9%, 휴젤 133.1%, 광동제약 128.5%, 동성제약 90.1%, 일성신약 89.6%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사는 매출액 기준으로 녹십자셀이 88위, 환인제약 30위, 부광약품 32위, 경동제약 28위, 삼일제약이 44위 등이었다. 매출액 7위에 랭크된 광동제약을 제외하면 대다수 순이익 증가율 업체는 중소형제약사에 편중된 셈. 반면 제약주 돌풍의 주역들은 순이익 감소로 체면을 구겼다. 매출액 1위를 달리는 유한양행의 전 분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23.1%를 기록했다. 이어 매출액 순위대로 녹십자는 -74.7%, 종근당 -13.2%, 대웅제약 -71%, 한미약품 흑자 전환, 셀트리온 적자 전환, 동아에스티 적자 전환, JW중외제약 -86.9%까지 덩치 큰 제약사들의 실적 하락이 가시화됐다. 이런 경향은 전년 동기 대비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2016년 1분기 대비 2017년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상위 10개사는 휴젤(831%), 셀트리온(768.7%), 녹십자엠에스(448.2%), 제노포커스(405.5%), 신풍제약(199.2%), CMG제약(136.7%), 종근당(105.6%), 안국약품(104.1%), 메타바이오메드(90.6%), 일성신약(51%)였다. 이들 제약사 역시 매출액 기준으로는 3위인 종근당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40위권 밖에 위치한 중소형사에 속했다.
2017-05-18 05:00:44제약·바이오

"성장은 맞는데…" 웃지 못한 제약사 1분기 실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상위 제약사들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평균 55% 성장했지만 실적 침체가 가시화된 전기 대비로는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업체가 절반에 달했다. 당기순이익 감소 업체의 평균 감소율 또한 48.4%로 적지않은 수치여서 당분간 실적 희비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국내 매출 기준 상위 20개사 중 잠정 실적을 발표한 9개 회사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액 6.6% 증가, 영업익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유한양행은 1분기 3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2742억원 대비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184억원에서 277억원으로 50.4% 늘어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49억원에서 404억원으로 26.4% 감소했다. 녹십자는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 세 부분에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녹십자는 2016년 1분기 2458억원 매출에서 올해 1분기 2753억원으로 1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108억원에서 136억원으로 25.9%, 당기순이익은 64억원에서 69억원으로 8.4% 증가했다. 영업익 증가의 원인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풀이된다. 녹십자의 올 1분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났고 해외 부문의 매출 규모는 53% 증가했다. 또한 전체 매출액에 대한 판매관리비 비중은 21.9%로 지난해 1분기의 23.7%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도 실적을 개선한 요인이다. 대형 판권 교체로 실적에 훈풍을 탄 종근당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105.6%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근당의 매출액은 2016년 1분기 2019억원에서 올해 1분기 2096억원으로 3.8%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익은 82억원에서 167억원으로 103%, 당기순익은 44억원에서 114억원으로 105.6% 급증했다. 지난해 기술료 수익 감소 및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한 한미약품은 흑자전환으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2563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35억원으로 8.9% 감소, 영업익은 225억원에서 313억원으로 39% 증가, 당기순이익은 409억원에서 246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2016년 4분기 당기순이익에서 383억원, 영업이익에서 15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는 순이익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1분기 매출액은 1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 영업익은 49억원으로 57.9% 감소, 당기순이익은 1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동아에스티의 2017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했으나, 2016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7.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 중이다. ETC 부문은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 및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신제품인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7.1%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출감소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R&D 비용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하며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지난 4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점은 긍정적. 이외 보령제약이 매출액 12.4% 증가, 영업익 12.7% 증가, 당기순이익 16.6% 감소를 나타냈다. 한독은 2016년 1분기 6억 6000만원의 영업익에서 올해 1분기 22억원으로 239.6% 증가했다. 삼진제약은 전기 대비 영업익 29.7%, 당기순이익 83.7% 성장했고, 영진약품도 전기 대비 영업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했다. 문제는 성장의 질.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전체적으로 제약사가 성장한 셈이지만 실적 침체가 본격화된 4분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실적 보릿고개가 진행중이다. 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유한양행이 23.1% 감소, 녹십자 63.1% 감소, 종근당 13.2% 감소, 한미약품 흑자전환, 동아에스티 적자전환, 보령제약 흑자전환, 한독 70.4% 감소, 삼진제약 83.7% 증가, 일동제약 72.2% 감소, 영진약품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실적을 공개한 9개 제약사 중 적자전환을 포함 6곳이 당기순이익 감소를 나타냈고, 이들의 평균 감소율은 48.4%에 달했다.
2017-05-01 05:00:44제약·바이오

판권교체 훈풍 지속…종근당 영업·순익 깜짝 실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종근당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모두 10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 판권교체 후 지난해 상반기 전문약 처방액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데 따른 실적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25일 종근당은 2017년 1분기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2096억원으로 전년 동기(2019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영업익은 167억 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82억 5600만원) 대비 103% 늘어났다.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이익은 158억 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72억 2500만원) 대비 105.6%, 당기순이익은 114억 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55억 6200만원) 대비 105.6% 늘었다. 종근당의 실적 증가는 덩치 큰 판권교체 품목이 실적으로 잡힌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 2017년 1분기 잠정 영업 실적 지난해 종근당이 이중 종근당이 판권을 가져온 품목은 글리아티린과 DPP-4 억제제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 비스타틴+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이다. 해당 품목군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어 판권 교체가 실적 상승의 신의 한수가 됐다는 평. 증권가에서도 판권 교체를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HMC투자증권은 "연구개발비 및 판매관리비 감소에 따라 시장추정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했다"며 "1Q17 매출액은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2097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도입품목의 양호한 시장정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핵심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연간 대비 MSD에서 들여온 5개 품목이 85억을, 글리아티린이 36억, 기타 기존 품목이 81억을 기록했다"며 "4분기 독감환자 증가로 1분기 타미플루 매출은 152억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액 연간 대비 3.8% 증가에 따라 매출 총이익이 24억원 증가했다"며 "판관비는 5.5% 했고 2016년 신규도입품목 마케팅 강화 및 창립 75주년 광고비 정상화에 따른 판매관리비도 30억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2017-04-25 12:00:50제약·바이오
분석

기저-기고 효과 뭐길래? 제약사 실적 착시현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사의 실적이 공시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의 급감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영업익 87% 감소를 나타낸 한미약품을 비롯, 동아에스티가 적자 전환을, 한독이 영업익 당해실적 -70%를 기록하는 등 유망주들이 구멍난 실적으로 시장에 실망감을 남기고 있는 상황. 2015년을 정점으로 제약업계의 경기순환곡선이 후퇴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과거 호실적이 '상대적으로' 현재의 영업익 급감을 부각시키는 등 실적 착시 효과를 낳는다는 분석이다. 유독 눈에 띄는 매출·영업익 상승을 공표한 일부 제약사들 역시 기저 효과나 결산분기에 따른 착시 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9일 잠정 실적을 보고한 국내 주요 제약사(코스피 상장)는 총 9곳. 영진약품을 시작으로 일동제약, 삼진제약, 일양약품, 녹십자, 환인제약,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한독이 실적을 공시했다. 문제는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제약사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9일 실적을 보고한 한독은 2016년 4분기 102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 6500만원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가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의 하락도 초래했다. 한독은 4분기 20억원 당기순이익을 벌어 전년 동기 대비 56.9% 하락했다. 한미약품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동아에스티는 적자전환이라는 더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동아에스티는 4분기 매출액 1243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적자전환, -59.2% 감소를 나타냈다. 올해 초 대형 판권 교체로 매출 하락이 예견됐던 대웅제약은 나름 선방했지만 누계 실적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대웅제약의 4분기 매출액 당해 실적은 2131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 당기순이익 1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70.2%, 2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누계 실적은 7940억원, 영업이익 353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1%, -35.7%, -38.6%를 나타냈다. 기술수출 신화의 주인공인 한미약품도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16년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고, R&D에는 매출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2015년 한미약품의 매출 1조 3175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 순이익 1621억원의 기록에서 각각 -33%, -87%, -81% 떨어진 수치. ▲기저-기고 효과에 울고 웃는 제약사 수치로만 보면 상당한 하락을 경험한 셈이지만 이는 '기고 효과'에 따른 상대적 하락이라는 분석이다. 2015년 한미약품이 기술료 수익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계상한 금액은 총 5125억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모수가 커진 상태에서 2016년 기술수출 계약 수정으로 기술료 수익이 줄어들면서 급격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일양약품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쉽게 말해 2015년도 매출이 좋았기 때문에 '기고 효과'에 의해 2016년 실적이 더욱 나빠 보인다는 뜻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2016년 의약품 사업은 자체개발 품목 로수젯, 에소메졸, 로벨리토, 한미플루 판매가 크게 증가해 6601 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로수젯이 196억원, 에소메졸 199억원, 로벨리토 132억원, 한미플루 204억원으로 총 731억원의 신규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내적 성장의 기반을 닦아 나갔지만 과거 기술료 수익에 따른 호실적이 이번엔 실적 부담으로 작용한 셈. 상위 제약사 중 흑자전환과 영업이익 대폭 상승으로 기대감을 모은 녹십자는 한미약품과 반대로 '기저 효과'라는 분석이다. 녹십자의 4분기 매출 당해 실적은 3209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9%, 1466%, 흑자전환을 나타냈다. 문제는 영업익의 1466%에 달하는 증감율이 2015년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 2015년 4분기 녹십자의 영업익은 5억 7200만원에 불과해 2016년 4분기 큰 폭의 수치 상승은 기저 효과에 기반하고 있다. 평균 40% 대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상승을 기록한 일양약품의 순항 역시 '착시 효과'에 기반하고 있다. 2015년까지 일양약품은 3월 결산 시스템을 활용했다. 3월 결산에서는 4월~6월까지가 1분기, 7월에서 9월이 2분기, 10월에서 12월이 3분기로 결정된다. 일양약품이 비교의 기준이 되는 전기 실적(45기 정기)으로 가져나온 것은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자료. 반면 당기 실적 자료(46기 정기)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자료다. 쉽게 말해 전기 실적의 모수가 9개월로 작기 때문에 12개월로 잡힌 당기 실적은 매출, 영업익 증가분이 구조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다. 일양약품의 46기 매출액 당기 실적은 2616억원으로 45기 1862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45기의 9개월 분 수치를 12개월 분으로 보정, 적용하면 40%의 증가분은 5%로 줄어든다. 44.1% 증가한 46기 당기순이익 역시 보정, 적용하면 8%로 줄어든다. 기저-기고 효과와 기간 구분이 호실적과 악실적의 착시효과를 만들어 낸 셈이다.
2017-02-10 12:00:5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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